5일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26원 내린 ℓ당 1404.07원으로 기록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13일 1501.4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58.5%인 6947곳에서 휘발유를 ℓ당 1400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22곳(0.2%)에서는 1300원 밑으로 가격을 내렸다.
정유업계는 ℓ당 1300원대 진입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변수다. 국제유가가 일정기간 변동이 없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공급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전날보다 1.02% 상승한 1189.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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