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중국발 리스크에 긴급회의 개최 "영향 제한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05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5일 "중국 증시 급락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최 차관보 주재로 내부 회의를 얼어 중국발(發)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9% 폭락하자 아시아·미국·유럽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2.2%, 일본 닛케이지수는 3.1% 하락했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1.6% 떨어졌다.

최 차관보는 "중국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지)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등 기술적 문제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제조업 지수가 안 좋게 나왔지만 다른 지수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심화돼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risk off)가 가속화된 점이 중국시장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