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016년 전국에서 2만여 가구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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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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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016년 전국에서 2만여 가구 공급 계획, 자료=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올해 전국적으로 총 19개 단지, 총 2만90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일반분양은 1만5868가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부산, 구미, 포항, 춘천 등 전국에 걸쳐 공급될 것"이라며 "공급물량이 올해 대비 1만 가구 이상 줄었지만 강남 재건축·재개발, 흑석뉴타운, 하남미사강변도시, 부산, 구미, 포항 등 인기 지역 내 알짜 물량이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로,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지며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가 4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5월에는 흑석뉴타운 7구역에서 1073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흑석뉴타운 내 6년만의 신규 아파트로 40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같은 달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 12-2구역에서 59~114㎡의 구성된 총 1,5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테라스하우스, 공공분양, 주거복합단지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선보인다.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76~118㎡, 총 573가구 규모로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2월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인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에 나선다. 미사지구 A27블록 3만4152㎡부지에 총 65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3월에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총 116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북 포항, 강원 춘천, 부산 등 지방 주요 지역을 위주로 대규모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경북 포항시 장성동에서는 2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7월 공급할 예정이며 10월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2861가구를 공급한다. 두 사업지 모두 전 가구 일반에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도 10월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동래구 명장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총 1384가구 중 82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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