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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UAE 격파하며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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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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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신태용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2-0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세를 펼쳤다. 반면 이에 UAE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이영재는 한국의 공격을 주도하며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공격진이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6명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강상우, 유인수, 황기욱, 심상민, 박동진, 구성윤을 빼고 박용우, 이창민, 류승우, 이창근, 이슬찬, 구현준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6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세 명을 달고 돌파하던 진성욱이 욕심부리지 않고 뒤로 내준 패스를 이영재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골이 터진 직후 바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영재, 김승준, 진성욱이 빠지고 권창훈, 문창진, 황희찬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이후 후반 37분에는 수비수 송주훈 대신 연제민까지 투입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4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의 헤딩 실수를 틈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권창훈이 오른발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편 UAE는 후반 22분과 34분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고, 경기는 한국의 2-0승리로 끝났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신태용호는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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