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ES서 신형 E클래스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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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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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풀 체인지 된 신형 E클래스를 5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가 열리는 CES에서 공개한다. 자동차업체가 CES에서 미래 기술이나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신차를 공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CES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당초 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CES 현장에서 공개하려 했으나 이미지가 사전 유출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언론 보도용 사진을 통해 드러난 신형 E클래스의 외관은 C클래스와 S클래스를 절묘하게 섞은 모습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3에 불과하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겉모습보다 더 극적인 건 실내다. 겉모습이 C클래스와 유사한 반면,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는 S클래스만큼 화려하다. 두 개의 TFT LCD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대시보드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며, 첨단 기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또렷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또한 S클래스에 적용했던 다이아몬드 스티칭 시트가 장착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신형 E클래스는 183~333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150~258마력의 디젤 엔진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새로 개발된 2.0ℓ 195마력 디젤 엔진을 얹은 220d는 유럽기준 연비가 25.6㎞/ℓ에 이른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도 나올 예정이며, 여기에 E350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E350e는 전기모터와 2.0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총 279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신형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바 있어 또 한 번 주목 받을 전망이다.

우리 기업 중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CES에 참가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자율주행기술, 지능형 운전석, 미래 자동차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이며 최신 기술 흐름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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