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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5일 인도네시아에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STP-HUB)'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금융IT회사인 마이크로피란티(Micropiranti)와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HUB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콤의 STP-HUB는 기관투자가들과 증권사간의 주문경로를 자동화하는 IT솔루션으로, 현재 국내 150여개 금융기관이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자국 증권시장 내 주문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증권주문에 대한 전산 및 인프라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스콤은 자체솔루션인 STP-HUB를 해외에 첫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파트너를 위한 해외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계영 코스콤 해외사업부서장은 "인도네시아 STP-HUB 사업을 기반으로 마이크로피란티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내외 자본시장 유동성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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