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를 '안전제주의 해' 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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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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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과 관광객 편안하고 안전한 제주 365비전 추진

  • 사람 중심의 3대 안전정책, 6대 추진전략, 10대 도전목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올해를 ‘안전제주의 해’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를 ‘안전제주의 해‘로 기치를 내걸고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제주 365’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람중심의 안전정책, 선진국 수준의 안전기준 도입으로 국제안전도시 기반 강화, 안전을 자원과 경쟁력으로 안심제주 브랜드 창출 등 3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민간협업체계 구축 △비상대비 위기관리 능력 강화 등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재난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10대 창조적인 도전 목표를 정하고 안전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자연재해 사망자 9년 연속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보고체계 유지와 긴급대응,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재난문자 송출 서비스 운영을 강화한다.

또 지역안전지수 상위권 도약 달성을 위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앞으로 3년간 재난안전 사고발생과 사망자 15% 감축목표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안전점검을 상시화하고 365일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생활 속 안전문화 교육을 전개한다. 지역 공동체 최소 단위인 ‘동네’를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동네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도내에 산재된 안전교육 기관을 연계시키는 ‘안전교육 클러스터’를 구축,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제주형 안전제주 마스터플랜 등 중장기 재난안전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을 통합.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계적인 교육 운영 관리한다.

재난자원관리 통합관리 체계를 전환한다.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재난관리 자원을 통합관리 운영 체계로 전환해 재난발생 시 자재와 장비·인력 등 신속한 현장 투입을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풍수해 보험 본인부담금은 평균 8.5%~27.8%가 줄어든다. 전체적으로는 취약계층은 76%~86%, 일반 55%~62%의 보험료가 지원됨에 따라 풍수해 정책보험 가입 확대해 어떤 풍수해에도 도민이 걱정이 없도록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정책보험인 풍수해 보험 가입을 연초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도민 안전신고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 또한 공동체와 생활 속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서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하여 ‘동네 한 바퀴 안전신고 제도’도 운영한다.

안전인프라 확충과 통합적 관리·조정 체계로 전환한다. 집행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안전관리 인프라 확충을 체계적으로 관리 추진하게 위해 안전관리 강화사업을 통합관리·조정 체계로 전환하고, 안전사각지대 안전인프라 확충에 소방안전교부세 안전분야 예산을 집중 투입해 안전도 향상과 선제적 ‘사전예방’등에 중점 투자한다.

여기에 비상대비 위기관리 합동 상황실 개편, 다양한 비상대비 위기관리를 위한 종합기휘·통제 기능을 도지사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대비태세를 구축한다.

박재철 도 안전관리실장은“제주 제2도약에 발맞춰 올해를 안전제주의 해로 기치를 내걸었다” 며 “안전을 자원과 경쟁력으로 삼아 창조적인 도전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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