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은 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그날의 분위기(제작 ㈜영화사 문/감독 조규장)'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든 생각은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구나'였다. 언제부터였는지 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원나잇이라는 개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 "관객께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원나잇에 대한 변하지 않는 생각이 확립돼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에도,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분위기가 주는 몫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나잇에 대해 열려 있다, 아니다를 말하기보다는 분위기가 정말정말 좋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그날이 하루로 끝날 것 같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날이 매일 지속되기를 바라는 상대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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