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한·중·일 3국 문화부 수장이 중국 칭다오에 모여 문화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2015년 동아시의 문화도시-칭다오'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제7회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의'가 열린 것이다.
한·중·일 3국 문화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의-칭다오 행동계획'을 체결하고 3년간(2015~2017년) 한·중·일 3국 핵심 협력 분야와 추진 프로젝트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체결한 '상하이 행동계획'의 연장선으로 문화 실무협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두 번째 행동계획이다.
행동계획에는 한·중·일 예술제 정기 개최, 문화산업·공공문화서비스·문화유산 보호· 청소년 교류·올림픽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또 제8차 한·중·일 문화부 장관 회의는 2016년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한·중·일 3국 문화부 장관은 3자 회동 외에 한중·한일·중일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제주도, 일본 나라, 중국 닝보(寧波)시 대표를 대상으로 '2016년 동아시아 문화 수도' 명예칭호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어 '한·중·일 예술의 밤' 행사도 열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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