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특허 발원수 급증, '기술력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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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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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당국의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에 따라 특허 발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칭다오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칭다오 시 전체의 특허 발원 수는 총 5만5143건으로 2010년 대비 무려 5.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50.5%에 이른다.

특히 발명특허 출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 발명 특허 발원 수는 3만9979건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93.5%에 육박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국의 R&D 지원 확대와 연관된다. 2014년 칭다오 당국 R&D 관련 지출액은 244억3000만 위안(약 4조37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18.4%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거래 시장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2014년 칭다오 기술거래 계약 규모는 60억5300만 위안으로 2010년 대비 3.7배 수준까지 늘었다. 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폭도 38.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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