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주형환 산자부·홍윤식 행자부 장관 후보 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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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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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3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바라본 국회가 안개에 휩쌓여있다. 선거구 획정을 비롯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핵심 법안 처리 전망이 불투명한 그야말로 안갯속 정국이다.[사진=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린다.

여당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되 무책임한 폭로나 흠집내기식 청문회는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야당은 이들 후보자가 4·13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땜방 인사'라고 주장하며 자질과 도덕성을 꼼꼼하게 따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 출신인 주 후보자(행정고시 26회)를 상대로 수출 활성화 대책, 중소·대기업간 상생방안 등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보자는 재산이나 병역, 납세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다.

주 후보자는 본인과 부인, 장녀, 장남 명의의 재산으로 총 5억5211만원을 신고했으며, 병역문제에 대해선 본인은 1989년 5월 육군 중위로 전역했고 장남은 해외출국을 이유로 올해 8월부터 2020년 말까지 입영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안전행정위원회의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질의와 함께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홍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지낸 홍 후보자는 본인과 자녀를 포함해 26억4429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후보자는 198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홍 후보자의 94년생 장남은 학업을 이유로 한 차례 입영연기(2013년)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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