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애플 2.5↓금융·헬스케어↑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06%) 상승한 17,158.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포인트(0.20%) 오른 2,016.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0.24%) 내린 4,891.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었다. 전날 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데다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올해 1분기(1월~3월) 아이폰6S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3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에 따라 애플 주가는 2.5% 떨어졌다.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졌다. 부품업체 아바고테크놀로지가 3.3%, 인벤센스가 1.9%, 시러스로직이 5.9%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등이 소폭 하락한 반면,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은 상승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월트디즈니가 각각 1%와 2% 이상 떨어진 반면 듀폰과 맥도날드는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6.57% 하락한 19.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