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여성센터 보험총무 양성과정, 취업률 82%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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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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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호평을 받은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2015년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지난 2015년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해,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 과정’ 사업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북부여성비전센터가 북부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틈새 사무직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의정부, 고양, 파주, 구리 등 북부지역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했었다.

그 결과,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59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82%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보험총무직은 보험계약을 체결하거나 보험거래에 수반되는 직무를 수행하는 직군이다.

특히, 내근직으로 주 5일 근무가 가능하고, 타 직종에 비해 나이, 학력, 경력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정기간 실무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재취업이 가능한 직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사업을 수행하기 전 북부지역 보험대리점 260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구인수요와 구인조건을 파악했으며, 그에 맞는 실무형 교육 내용을 구성함은 물론, 맞춤형 구인발굴, 심층 직업상담 및 취업연계를 실시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에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취업 후에도 주기적으로 고용유지율을 조사하고, 근로 시 고충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고용안정과 경력관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사무직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순늠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은 사무직을 선호하지만 경기북부지역에는 사무직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지난해 보험총무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양질의 사무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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