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사에서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15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세계경제의 장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와 기업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고, 국내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계 부채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가 더욱 악화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현재의 위기를 도전기회로 삼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 침체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고, 우리 인천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더 많은 기업이 인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기업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인천상의, 2016년 신년인사회 개최[1]
유정복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인천의 경제가 바로서야 한다.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5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한 가운데서도, 인천의 수출 규모는 2014년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출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천상공인 여러분들 모두가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다”며 “10년 이상 증가 일변도였던 市 채무액이 드디어 감소했다. 지난해 채무비율을 2014년 말보다 4.3%나 낮췄다. 또한 올해 예산의 국비규모도 대폭 증가시켰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국비보다 17.6%나 증가한 2조 4,5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2016년도는 재정건전화의 원년, 지역경제발전의 원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유시장은 “인천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그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하여 이청연 교육감, 노경수 시의회 의장,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황우여, 안상수, 홍영표, 신학용, 이학재, 홍일표, 박남춘, 윤관석, 최원식, 문병호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 지역 원로가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각급 기관장 및 정당대표, 상공업계 대표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하여 병신년 새해를 맞아 인천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