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1월부터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즐기는 ‘韓‧日 express 힐링온천여행’ 상품을 출시한 것.
왕복 KTX요금 할인과 함께 2박3일을 39만9000원에 둘러보는 상품이다.
부산 관광 후 크루즈 여행으로 일본 유후인과 벳부를 들러 다양한 테마의 온천을 체험한다. 전통온천호텔에서 일본전통 뷔페나 가이세키 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UN기념관, 마린시티, 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관광명소 20여 곳을 편히 둘러볼 수 있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일본으로 출국수속 및 뉴카멜리아호에 승선을 해 하카다항으로 출발한다.
둘째 날에는 오전 7시 30분 규슈지역 후쿠오카에서 하선해 유후인으로 이동한다. 일본 오이타현에 자리한 유후인은 일본여행에서 단연 인기를 끄는 온천마을이다.
‘유후인 민예촌’은 아담하고 소박한 일본의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미술관과 아기자기한 잡화점, 카페들이 많아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다.
유후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긴린코’호수는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데이트 명소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온천욕을 즐긴다. 규슈지역의 온천수는 일본의 온천중에서도 빼어난 수질을 자랑하며, 미용효과는 물론 각종 피부질환부터 관절염에 효능 있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벳부로 향해 ‘가마도 지옥’을 방문한다.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가마도는 지옥분기로 밥을 지었다는데 유래한다.
유일하게 벳부에만 있는 유황재배지 ‘유노하나(온천의꽃)’에서는 천연입욕제와 비누로 사용되는 약용문화재 유노하나의 재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벳푸에는 8개의 온천지구가 있으며 그중 칸나와 온천지역의 ‘효탄온천’이 잘 알려져 있다. 1922년 시작, 한 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온천으로 깨끗한 시설과 여러 개의 이벤트 탕이 자랑이다.
이곳의 명물인 폭포탕에서는 낙차 3m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온천수를 몸에 맞으면서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온천의 증기를 입으로 마시는 ‘온천흡입’, 온천수를 마시는 ‘음천’ 등 온천 요법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날 후쿠오카로 이동해 하카다 부두의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에서 아쿠아리움, 온천,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하카타 포트타워’ 전망실에 올라 지상 70M에서 내려다보는 후쿠오카 항만의 풍경을 감상한 후 12시 30분 하카타항에서 부산으로 출항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1544-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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