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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김현석 사장 "올해 퀀텀닷TV,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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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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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세대 퀀텀닷 TV로 퀀텀닷 TV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퀀텀닷 TV를 사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작년에도 퀀텀닷 특성을 갖춘 TV를 내놓긴 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물성 정확도나 밝기 효율 등이 나진 않았다"면서 "올해 선보이는 제품은 색이 굉장히 정교해졌고 밝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TV와 냉장고 중 어떤 제품군이 스마트홈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되냐는 질문에 "사물인터넷(IoT) 통신방법이 장거리도 있고 단거리도 있기 때문에 집안에 허브가 하나 이상 존재하면 더 좋다"며 "다만 TV는 스크린이나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이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성이 아주 높아지는 IoT 시대에는 스크린을 통해 모든 디바이스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인터랙션을 해줄 것"이라며 TV 기술 혁신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홈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선보이며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구도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인터페이스가 쉽고 친숙한 TV가 스마트홈의 핵심 허브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김 사장은 OLED TV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는 퀀텀닷을 충분히 활용하면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수익성이나 생산성 등의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며 "OLED에 대한 연구·개발(R&D)는 꾸준히 진행중이고 CES 부스에서 투명 OLED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2015년은 TV 사업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하반기부터 많이 극복했다"며 "올해는 제품도 작년보다 월등히 좋아졌고 소비자 관점에서 많은 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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