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명상숲 조성학교 4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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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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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고, 제주고, 남원중, 중문초 선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명상숲 조성학교 4개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학교는 제주시 2개교(함덕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서귀포시 2개교(남원중학교, 중문초등학교) 등 4개이며, 모두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명상숲은 학교공간을 활용,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옥외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조성될 명상숲은 학교특성에 맞게 공간을 배치하고 지역환경에 적합한 수종 선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목적을 두고 설계될 계획이며, 최종 조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신규 조성되는 명상숲 뿐만 아니라 이미 조성된 명상숲의 사후 관리를 통해 우수사례 발굴, 가이드 북 제작 등 활용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명상숲이 조성된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16개교에 이르며 예산 10억여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난해에도 조성된 한림중은 올해 ‘명상숲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으며, 명상숲 조성으로 학생들의 야외활동의 동선이 달라지고 학교분위기가 달라지는 등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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