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양전저수지 수질개선 사업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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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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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염 방지·개선 대책 승인받아…30억 투입 ‘2020년 Ⅳ등급으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중점관리저수지인 천안 양전저수지에 대한 수질 오염 방지 및 개선 대책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수질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중점관리저수지 사업은 오염 저수지를 수변휴양형과 농업용 등 저수지 사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수질을 개선해 나아가는 것으로,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이다.

 천안 양전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2014년 10월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처음 지정됐다.

 이 저수지의 최근 5년간 평균 수질(COD 기준)은 6등급으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천안 양전지에 대한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 친환경 농업용수 수질 기준인 4등급 달성을 목표로 호외 및 호내 대책을 수립했다.

 호외 대책으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양전지로 유입되는 상류 지역 생활계와 축산계 등 오염원을 유도 배출 처리하는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 29억 원을 투입한다.

 호내 대책으로는 수면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오는 2020년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응집제를 통한 인(P) 불용화 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이와 함께 낚시 금지구역 지정, 안내판 설치, 주변 환경 정화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천안 양전지 수질을 오는 2020년까지 4등급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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