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이그룹 가물치가 팀 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일 가물치의 멤버 ‘아토’는 트위터에서 “가물치라는 팀 명이 정해졌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라는 한 팬의 질문에 “멤버 두 명의 어머님이 우셨어요”라고 답변하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대화를 캡쳐한 사진이 페이스북, 온라인 유머 커뮤니티 등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프다” “진심이 느껴진다” “괜찮아요 오빠들 멋있어요” “마음 아픈데 웃기긴 웃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물치의 한 팬은 “우리에겐 가물치라는 이름이 자랑스럽고, 전혀 부끄럽지도 슬프지도 않다”고 밝히며 팬들과 가물치간의 끈끈한 연대를 과시했다.
한편 최근 가물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가물치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전략에 따라 영어 팀 명인 ‘케이머치(K-MUCH)’로 앨범을 발매해왔으나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다시 ‘가물치’로 활동하기로 했다”며, “가물치라는 이름이 팬 분들께 자랑스러운 이름이 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팀 명에 대한 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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