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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번째 항모 올 하반기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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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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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건조중인 두번째 항공모함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진수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군사전문가로 유명한 리제(李杰) 해군군사학술 연구소 연구원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두번째 항공모함은 14번째 블록설치가 완료됐다"며 "현재 진행상황으로 보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환구시보가 6일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랴오닝함에 이은 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을 독자기술로 건조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리제는 "국방부가 이같은 사실을 대외에 공표한 것은 이미 항모의 기본 조립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공정이 아무리 늦어지더라도 내년말 이전에는 진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모함을 물에 띄우는 작업인 진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외관 완성은 물론 동력장치, 항해시스템, 네비게이션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 진수가 이뤄진 후에는 무기시스템, 방공시스템이 장착되며 이후 시운전을 거친 후 해군에 인도된다. 진수에서 해군 인도까지는 1~2년이 소요된다. 때문에 작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된다면 내년말에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 해군에 인도되게 된다.

중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새 항공모함은 배수량 5만t이며 재래식 동력장치로 구동하고 스키점프식 발진을 채택하고 젠(殲)-15 전투기를 함재기로 탑재할 예정이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은 쿠즈네초프급으로 배수량 6만7500t이며, 스키점프식 발진을 택하고 있다 .

리제는 중국의 3번째 항모가 건조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측 확실한 발표는 없었지만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는 항공모함을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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