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부업정책협의회를 열기 앞서 "북한 양강도 지진 감지 보도 직후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곧 회복했다"며 "조선중앙TV의 (핵실험) 보도 이후에도 금융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보유 선언 등이 있었을 때도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핵실험도 그간의 학습효과에 비춰볼 때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첫 수소폭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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