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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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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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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는 소폭 상승…올해 매매시장은 둔화 전망

2015년 4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임대료 및 공실 현황 [자료=젠스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젠스타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서울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8.0%로 3분기 대비 0.1%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여의도권(YBD)의 공실률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KB생명이 여의도 POBA빌딩에 입주함에 따라 공실률이 7.9%로 전분기(8.4%)와 비교해 0.5%포인트 하락했다.

강남권(GBD)도 0.3%포인트 공실률이 하락한 7.3%를 기록했으며, 도심권(CBD)의 경우 오히려 공실률(8.9%)이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임대료는 3.3㎡당 7만273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0.1% 상승을 기록했다.

도심권과 여의도에서 임대료가 각각 0.18%, 0.05%씩 소폭 상승했으며, 강남권은 0.07%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4분기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의 거래규모는 7건(21만4000㎡)으로, 거래금액은 총 1조109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나대투증권빌딩과 종로플레이스, 생명수송타워 등 대형 빌딩이 거래시장을 주도하며 전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88.4%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젠스타는 올해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이 미국 금리인상과 국내 부동산시장 둔화에 따라 투자자 매수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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