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리커창 덕분에 힘낸 석탄·철강株" 상하이종합 2.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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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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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6일 2.25% 오른 3361.84로 마감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6일 북한의 핵 실험 속에서도 중국 증시는 큰폭 상승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랙먼데이' 폭락장 이후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증시 부양에 나서면서 중국증시는 평온을 되찾은 모양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4.13포인트(2.25%) 오른 3361.84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54.18포인트(2.61%) 오른 2133.96으로 마쳤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52억4300만 위안, 414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석탄, 철강업 종목이 평균 7%, 5% 올랐다. 이날 석탄기업 26개, 철강기업 16개가 일제히 상한가를 쳤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새해 첫 지방 시찰지로 산시성을 방문해 현지 석탄기업과 국유 철강사를 방문해 석탄·철강업 발전에 힘을 실어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외에도 시멘트(5.13%), 유색금속(4.18%), 석유(3.66%), 자동차(3%), 부동산(3%), 전자IT(2.8%), 화공(2.64%), 제약 바이오(2.28%), 금융(1.3%) 등이 일제히 올랐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대주주 지분매각 해제, 기업공개(IPO) 등록제, 경기지표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화태증권은 금융·부동산·전력·농업·군수업종과 국유기업 개혁, 인더스트리 4.0, 디즈니, 환경보호, 공급측 개혁 테마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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