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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이홍빈 “먼저 연기 데뷔한 엔(차학연)이 조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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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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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무림학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멤버 이홍빈이 같은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같은 그룹 멤버 엔(차학연)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를 비롯해 배우 이현우,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신현준, 신성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잠도 못자고 떨었다는 이홍빈은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김정현)를 통해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엔이 “걱정보다는 실천을 해라”라고 조언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홍빈은 연기가 처음인지라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서예지는 “홍빈은 너무 조심스러워해서 오히려 호흡이 떨어지고 있는 편”이라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조심스러움과 순수함이 독특한 에너지가 된다. 극중 홍빈과 자주 부딪히는 이현우는 “홍빈은 정말 착하고 밝은 친구다.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면서 “촬영장안에서 자주 부딪혀야 하는데 즐겁게 호흡하고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를 섭외한 이소연 PD도 “이홍빈은 ‘무림학교’의 히든카드다”라고 표현했다. 이PD는 홍빈과 처음 미팅했을 때를 떠올렸다. “맑고 건강한 기운이 느껴졌다”면서 “첫 만남에 이런 느낌을 안겨주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섭외를 결심하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홍빈은 중국 재벌 왕하오의 서자로 20번째 퇴학을 당한 후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무림학교에 입학한 왕치앙 역을 맡았다. 치앙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아 첩으로 한평생 서럽게 살아온 엄마를 중국으로 모셔가기 위해 무림학교에서의 생활을 버텨낸다.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재벌 2세 왕치앙(이홍빈 분)이 순덕(서예지 분)과 선아(정유진 분)을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액션어드벤쳐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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