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FC안양이 U-20 국가대표 출신 김민균 선수를 임대 영입했다.
지난 4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FC안양은 U-20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민균 선수를 울산현대축구단으로부터 임대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안양은 김민균 선수의 영입을 시작으로 추가로 2명~3명의 수준급 미드필더를 영입해 2015년에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최진수, 김선민 선수의 입대 및 임대 복귀로 생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 후 31경기에 출장한 김민균 선수는 볼 간수 능력과 전방으로 연결하는 침투 패스가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 및 공격형 미드필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11년에는 해외 진출도 노렸다.
2013년까지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와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폴란드)에서 활약했지만 잇단 불운으로 해외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리고 2014년에 울산으로 이적하며 4년 만에 K리그 복귀를 알렸다.
한편 김민균 선수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안양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미드필드로 나선다면 어느 위치에서건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1차 목표고, 크게는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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