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시가 청소년들의 축구 '일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놨다.
칭다오 당국이 최근 지난해 12월 말 산둥성이 공개한 '청소년 학교축구 빠른 발전을 위한 시행의견'에 근거해 칭다오 시내 축구중심학교를 대거 확충할 뜻을 밝혔다.
칭다오 교육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300여개 축구중심학교를 설립해 축구 배우고 즐기는 학생 수를 3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리옌(李彦) 칭다오 교육 당국 내 관련부처 책임자는 "칭다오는 전국 학교축구 개혁 시범지역으로 최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내놓았다"면서 "축구를 즐기는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체육교육 개혁을 실시하고 축구 꿈나무를 인재로 키우는 길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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