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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5명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사진=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원 5명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문태환·김동찬·이정현·이은방·김옥자 의원 등 5명은 더민주민주당을 탈당한 김동철(광산갑)·임내현(북을)·권은희 의원(광산을) 지역구 소속 시의원이다. 이들 3개 지역구 시의원은 모두 7명으로 2명(북을-전진숙, 광산을-김민종)은 탈당하지 않았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공허한 단결'과 '내용 없는 통합'만을 외치고 있다"며 "그들의 안중에 국민과 당원은 없다. 결국 패배와 무능의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기심과 무능력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호남민심을 저버리고 선거에서 승리한 역사는 없다"며 "문재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경고와 기회는 이제 그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반드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흩어져 있는 민심을 추스르고 야권이 반드시 단합될 수 있도록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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