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CES2016] LG전자-폭스바겐, 전기차 ‘버드-e’ IoT 기술 협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06 1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 로고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를 통해 폭스바겐과 함께 차 안에서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동개발 했다고 밝혔다.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전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헤르베이트 디이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의 CES2016 기조연설을 도중 등장해 이같은 협력 사실을 밝혔다.

해당 IoT 기술은 폭스바겐이 이번 CES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버드-e(BUDD-e)' 적용됐다.

해당 기술로 버드-e 운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작으로 버드-e를 조작할 수 있다. 또 운전 중에는 ‘커넥티드 홈’ 기능으로 집안에 있는 스마트 냉장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외출 중 집안 전력을 절전모드로 변경하거나 로봇청소기를 활용해 외부인 침입을 감지하는 보안모드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폭스바겐 그룹 이탈디자인의 컨셉트카 ‘제아’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버드-e는 폭스바겐 그룹의 첫 전기차 플랫폼(MEB) 기반 콘셉트카다로, 101㎾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50㎞,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3마일(약 596㎞)에 달한다.

배터리는 모듈화 해 차량 바닥에 설치했다. 급속 충전을 할 경우, 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19년까지 버드-e를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버드-e 차량을 공개한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기조연설 현장에서 디젤게이트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이스 CEO는 “우리는 미국 고객 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끼쳐드렸다”며 “회사가 이같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