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년 3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인터넷 플러스 행동 계획’을 주창했다. 중국 지도부가 중국 경제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터넷 플러스’(Internet+)를 천명하는 순간이었다.
인터넷 플러스란 인터넷 플랫폼과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제조업, 금융, 교육 등의 전통 산업과 융합해 산업 구조를 바꿈으로써 혁신적인 성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중국의 국가 전략이다.
중국 지도부가 전통 산업에 인터넷을 접목시켜 발전시킨다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이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산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세계 제1의 게임 서비스 기업이자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Tencent)의 마화텅 회장을 비롯하여 12인의 싱크탱크는 중국이 이 전략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집대성해 '인터넷 플러스 혁명'을 공개했다. 이 책은 리커창 총리의 발표 이후 ‘인터넷 플러스’에 관한 가장 공식적인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넷 플러스 혁명'은 인터넷 플러스가 중국의 국가 전략이 된 시대적 ? 기술적 배경, 정부와 기업이 이에 대해 이해하는 범위와 내용, 텐센트를 비롯한 각 기업들이 인터넷 플러스를 추진하는 과정 그리고 정부 행정 서비스와 제조업, 농업, 금융, 교육, 의료, 에너지 등 산업별로 진행되는 인터넷 플러스의 발전 모델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544쪽 | 2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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