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재심 걱정에 "전주댁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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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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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캡처 ]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리멤버' 남궁민, 이시언에게 “위증한 전주댁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라고 지시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 7회에서 안수범(이시언)은 남규만(남궁민)에게 “서진우(유승호)가 위증한 전주댁을 찾았다”고 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수범은 남규만에게 “전주댁이 설득에 넘어가서 예전에 위증을 했다고 번복할 수도 있다”고 전했고, 남규만은 “그러니까 그 여자 때문에 재심을 할 수 도 있다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남규만은 “그럼, 그냥 죽여.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안수범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규만아, 난 다 하겠는데 더 이상 사람 죽이는 건 못하겠다. 차라리 네 분이 풀릴 것 같으면 날 때려. 더 이상 사람은 죽이지마"라고 했다.

이말을 들은 남규만은 “뭐라고? 더 이상? 더 이상? 또 말해봐”라며 분이 풀릴 때까지 죽도로 때렸다.

한편,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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