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밝혀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의 차이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0분쯤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기상청은 "북한 지진은 인공지진"이라고 발표하며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자연지진은 S파의 진폭이 P파의 진폭이 크거나 같지만, 인공지진은 이와 반대다. 또한 자연지진은 지구 내부의 급격한 지각변동에 의한 충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음파가 발생하지 않지만, 인공지진은 지하에서 화약 폭발이나 핵실험 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특유의 음파가 발생하게 된다.
이날 북한에서 지진이 감지된 후 북한 조선중앙TV는 "수소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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