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청정생태도시 육성 86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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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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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가 올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 조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환경 조성’을 추진 목표로 모두 8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생태관광 활성화 △시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해결 △산림자원 보전 △쓰레기·재활용 폐기물 처리 운영 관리 △녹색 휴양공간 조성 등 청정 자연환경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생태관광 활성화 

세계 첫 ‘람사르 마을’ 선흘리 동백동산을 생태관광지 성공모델로 운영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 친환경 숙박시설 에코촌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탐방소 관리운영, 숨은물뱅듸 습지지역 및 자연생태우수마을 주민역량 강화, 오름‧습지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정비 7개 사업·16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발효식 화장실 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연중 관리, 관광지 화장실 위탁 등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해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음‧악취 등 생활환경공해 불편처리반 운영, 환경오염배출사업장 관리, 축산악취 의식전환 교육, 가축분뇨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해 고품질 환경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9억원을 투입, 농작물 피해 최소화 해 안정적 영농을 도모할 계획이며, 우도해양도립공원의 환경개선사업에도 13억8500만원을 투자, 탐방객과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될 것이 기대된다.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깨끗한 도시환경조성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전 읍면동 확대 운영, 음식물 개별계량장비(RFID) 전 동지역 확대 설치, 클린하우스 LED 조명등 설치 및 세척차량 6대·청소차량 8대 증차 등에 112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 쓰레기 통합 수거체계를 동장 책임하에 동별 수거체계로 전환,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현실화,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금액 상향 조정 등 상반기 중에 조례 개정을 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시전체를 정원처럼 가꿔나가고 건강한 산림자원 보전

도시숲 조성 및 가로수, 꽃길 조성·관리 등 녹지조성 및 관리에 29억원,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임산물유통지원 등 산림경영기반구축 38억원, 도시공원 내 사유토지매입 및 도시공원 관리 38억원, 산불방지 및 재선충병방제 등 산림보호 사업 119억원 등 모두 224억원을 투입, 녹색도시조성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느티나무 가로수 고단위 전지전정, 가로변 덩굴식물을 식재하고, 사려니숲길 급수 시설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급수가 원활하지 못한 사려니 숲길의 물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쓰레기·재활용 폐기물 증가에 따른 처리 운영 관리

가연성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고형연료 생산량 확대 및 압축포장시설 비닐포장기 설치 등 소각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6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활용쓰레기 반입량증가에 따라 리싸이클링센터 운영, 재활용품 보관시설확충등 3개사업 6억1200만원, 재활용품 보관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소멸화처리 위탁운영관리 12억9600만원, 음식물 자원화시설 보수‧보강 4개사업·13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이 함께 즐기는 녹색 휴양공간 조성

절물자연휴양림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2억8600만원,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1억4800만원, 편백림산림욕장·어린이놀이터리모델링 사업에 4억원 등 모두 8억3400만원을 투자하고, 산림문화휴양관 2객실에 대해서는 1~3급 장애인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숙박우선예약제를 시행한다.

또한 숲해설가 2명, 숲생태관리인 1명, 목공예 전문가 3명을 고용, 생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용객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청정 환경자산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와 행복한 삶을 높이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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