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상감사·계약심사 업무편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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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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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 내용과 성과 등 수록한 ‘리드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을 컨설팅하다’발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성과 등을 모아 한 권의 가이드북으로 만들었다.

인천시는 일상감사·계약심사 편람 ‘리드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을 컨설팅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신뢰받는 감사」를 비전으로 삼고, 문제해결형 감사, 기업애로해소 컨설팅감사, 시민체감형 감사를 3대 역점감사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기존의 선례답습적인 서면감사, 원가계산 중심의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현장 맞춤형 컨설팅 일상감사·계약심사로 전환시켰다.

이번에 발간한 편람은 현장중심으로 전환한 후 성과를 담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편람은 일상감사·계약심사 운영제도, 사례별 추진성과, 분야별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 속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사환경을 위해 일상감사·계약심사 대상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문제점을 검증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 방안을 찾아 컨설팅해 온 감사관실 직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공무원 등이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법령이나 업무내용을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에 대한 심사요청부터 심사항목, 심사결과 사후 조치사항, 법령 및 주요 사례, 질의·응답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가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제도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기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한 편람은 시 관련 부서 및 각 군·구와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 배포하여 업무에 활용토록 하는 한편,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전국 시·도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일상감사·계약심사 업무편람[1]


한편, 시는 지난해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통해 주요 시책사업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송도 6․8공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송도 생활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순환시설, 제2외곽고속도로 청라구간 교량화사업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로 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대안 컨설팅 등 꼭 필요한 부분만 컨설팅해 공공사업의 품질 제고에 기여했다. 그 결과, 2015년 1년간 총 848건에 대해 35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이번 편람을 발간하면서 일상감사·계약심사는 사전에 거쳐야하는 제도가 아니라 중요한 시작이라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편람이 일선 공무원들이 업무 추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과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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