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이 안전요원화를 이룬다.
시는 오는 11∼29일까지 시 소속 사회복무요원 48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3월중에는 전국에선 처음으로 안전요원화 발대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50여명을 한 기수로 전문강사에 의해 9일 동안 호계복합청사내 민방위교육장(호계3동)에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CPR)이 주 내용을 이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수 당 두 시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정지를 당한 환자가 4분이 초과해 뇌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 술이다.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더해져 심장정지 환자와 같이 촉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응급처치로서 사회적공감대도 형성돼 있는 상태다.
시는 지난해 전 부서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바 있으며, 이번 사회복무요원들까지 교육을 실시해 명실상부 안전도시 명성에 걸맞게 안전요원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시에 근무하는 누구도 주변에 위급상황 목격 시 가장 먼저 달려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함양, 안전도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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