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구본준 부회장, GM 메리 바라 CEO 기조연설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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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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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를 방문,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 기조연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LG전자가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한 GM의 차세대 전기차 볼트 EV가 무대에 올랐다.

구 부회장은 오후에는 LG 시너지팀 임원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2층 미팅룸에 도착해 LG전자 자동차부품(VC) 사업부의 사업보고를 30여분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 때 LG전자에서 지주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중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은 구 부회장이 LG의 확실한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분야다.

구 부회장은 매해 CES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트렌드를 체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부품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본 뒤 "스마트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에 대비하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다.

같은해에는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LG전자 미팅룸에서 체체 회장과 약 1시간 동안 만났다. 이를 통해 지난해 GM 전기차에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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