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 107명, 올해 아시안투어 Q스쿨 최다 응시

  • 6∼16일 태국에서 1·2차전으로 나뉘어 열려…KPGA투어 대회수 적은 탓으로 풀이돼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한국 남자프로골퍼들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대거 응시했다.

아시안투어는 지난 6일부터 다음주까지 2주에 걸쳐 태국에서 2016 Q스쿨 1·2차전을 벌인다.

1차전은 6일 시작돼 9일 끝난다. 최종 2차전은 오는 13∼16일 치러진다.

아시안투어는 올해 Q스쿨에 모두 40개국에서 646명이 응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 가운데 한국이 박성준 김태우 등 107명으로 가장 많다. 태국이 84명, 미국 77명, 일본 71명, 호주 61명, 잉글랜드 38명, 인도 31명, 대만 19명 등의 순이다. 남아공선수도 12명이 응시했고 중국은 PGA투어차이나가 있어서 그런지 5명이 지원했다.

한국 골퍼들이 최다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가 12개로 빈약했고, 올해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Q스쿨 1차전은 491명이 출전한 가운데 태국 방콕과 후아힌의 4개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1차전 통과자와 최종전 출전권을 받은 155명은 다음주 후아힌의 임페리얼 레이크뷰CC와 스프링필드 로열CC에서 최종전을 벌인다. 최종전에서 공동 40위내에 든 선수들은 올시즌 아시안투어 시드를 받는다. 톱40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2부투어인 ADT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지난해 ADT투어는 28개 대회가 열렸다.

올해 아시안투어는 상반기에 9개 대회 일정을 잡아놓았다. 아시안투어는 세계랭킹을 산정하는 평점에도 적지않이 반영된다.

오는 15∼17일에는 유럽-아시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유라시아컵을 열고, 28일에는 일본골프투어(JGTO)와 함께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CMBC 싱가포르오픈을 치른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지난해 JGTO 상금왕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등 톱랭커들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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