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부 차관 "청년 취업 진작 차원 노동개혁 입법 조치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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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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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7일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사업 점검 차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내 대학창조일자리본부를 방문, 재학생 및 취업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청년 취업 진작 차원에서 노동 개혁과 관련해 조속한 입법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서울 상명대 캠퍼스에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지난해의 노사정 대타협이 구체화되는 5대 입법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마무리되지 못해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5대 입법은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파견법 개정을 말한다.

송 차관은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상명대 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찾았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의 여러 취업·창업 지원 기능과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정부는 현재 21개인 이 센터를 올해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송 차관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취업 한파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려 잡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청년 일자리 예산은 2조11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1% 늘어났다.

송 차관은 "예산 규모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세대간 상생고용,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중견기업 청년인턴제 등 새로운 사업을 도입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송 차관에게 직업체험 기회 확대, 청년창업 지원 확대, 여학생 및 인문계 취업률 제고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송 차관은 이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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