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캐나다] 이승철, 캐나다 투어 '밴쿠버 밤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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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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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컬신' 이승철이 캐나다 밴쿠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지난 4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올피움시어터에서 캐나다 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 인 밴쿠버'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현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유서 깊은 클래식 공연장 올피움시어터에는 3000여명의 교포 및 현지 팬들이 30년차 가수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객석은 평일임에도 이승철의 무대를 만끽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승철의 공연은 밴쿠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어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데뷔 30주년 기념 성격을 겸한 이번 공연은 첫 곡 '마이 러브'(My love)로 시작됐다. 이승철은 "밴쿠버 팬분들을 꼭 만나고 싶었다"며 반가운 소감을 피력한 뒤 '인연' '희야' '그사람' '긴하루' '사랑 참 어렵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손톱이 빠져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곡의 히트 명곡 퍼레이드를 쉴새없이 쏟아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25명의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하는 장관이 연출돼 화제를 더했다. 감격스러운 분위기에 다수의 남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밴쿠버를 강타한 이승철은 오는 8~9일 토론토로 넘어가 화려한 캐나다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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