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한일 위안부 협상, 현실적 제약 큰 상황에서 최선 결과"

[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타결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은희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여가위 인사청문회에서 "현실적 제약이 큰 상황에서 과거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최초의 위안부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았다"며 "기시다 외무상이 양국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으며 (정부의 개입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위안부 합의 내용에 대해 '일본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한 진일보한 합의'라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오래돼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치유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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