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 "연내 '장애인정책미래위원회' 발족"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열린 ‘2016 장애계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올해 '장애인정책미래위원회'을 발족해 장애등급제 개편 이후 서비스 개발,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 로드맵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열린 '2016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정책미래위원회는 장애인 단체와 관련 전문가, 정부 인사로 꾸려진다. 복지부가 작년에 구성한 '장애인정책협의체', '정책자문단'에 이은 장애인 정책 논의체다.
 

7일 서울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2016 장애계 신년 인사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 장관은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관은 "지난해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중증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편의 수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등급제 개편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련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