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인구규모 3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안정성 및 쾌적성 △대중교통정보제공 확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19개 지표 및 56개 항목에 대해 2013~2014년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대부분의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점수 81.83점으로 평균 69.88점보다 11.95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우수기관 성과금으로 보통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권역별 버스운행의 분산배치를 위한 남부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수원형 버스승강장, △교통기반 시설의 확충 등을 추진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공영자전거 도입 △버스도착알림이 확대구축 △버스업체 교통사고 안전점검 △전국 최초 어린이 학생통학버스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등 다양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분당선(강남~광교) 광교중앙역 및 환승센터 개통과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 등 교통여건변화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교통시설의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이용자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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