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김태우 신임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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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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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KT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사진=KTB자산운용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KTB자산운용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태우 전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3년 하나은행 입사 이후 주식과 채권 분야에서 다양한 운용경험을 했다.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이후 디스커버리 펀드를 본인의 이름으로 출시해 운용하면서 2001~2003년까지 전체 공모주식펀드 연간 평가 상위 1%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04년 세계 최대 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로 이직한 뒤 2006년 7월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로 취임해 2014년 말까지 근무했다.

김 대표는 11년 재직 기간 중 평균 1조5000억원 규모(최대 4조5000억원)의 펀드를 운용했다.

대표 펀드로는 2005년 3월 출시한 '피델리티 코리아 주식형 펀드'와 2007년 10월부터 운용한 '피델리티 코리아 펀드'  등이 있다.

2005년 6월부터는 유럽의 가장 큰 국부펀드인 노지스뱅크로 부터 국내 최초로 자금을 받아 6년간 운용해 2년 만에 2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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