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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크림반도 제외한 전지구로 진출하는 넷플릭스…한국 서비스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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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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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에서 기조연설 중인 리드 헤이스팅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계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넷플릭스가 전지구로 뻗어나간다. BBC 등 외신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130개국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6에서 "넷플릭스가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용가능하다"며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와 중동 전역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출범한 넷플릭스는 지난 9년간 북미, 남미, 서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을 포함한 60개 국가로 진입했다. 여기에 이번에 진출하는 130개 국가를 포함하면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나라는 총 190개국이 된다.   

이에 따라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 아랍어 등을 포함해서 총 21개로 늘어났다. 아울러 모든 나라들이 동시에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리적 제한 없이 보유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스팅스는 현재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의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 고민 중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시리아, 크림반도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서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깜짝 발표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9.31% 상승해 마감했으며, 장 종료 후에도 추가로 0.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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