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60억원 투입 고부가가치 양방항노화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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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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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라 조성, R&D, 기업지원 등 18개 사업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양산, 김해 등 동부경남의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1060억원을 투입하여 인프라 조성, R&D, 기업지원 등 1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 7월 항노화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덴탈 스캐너 기술개발, 나노·광학산업 기업지원 등 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산·학융복합센터 구축, 의생명 R&D센터 구축 및 상용화 지원, 한·중 치기공 교육연수 등 8개 사업을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도는 올해부터 양방항노화 관련 기업·연구소·병원 등이 의료기기, 덴탈, 기능성 화장품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산업화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발굴과 고부가가치 산업화 육성에 집중한다.

먼저 양방항노화, 의생명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덴탈 등 도내 양방항노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함께 의생명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개발제품의 시장진입 촉진을 지원한다.

또한 항노화 양·한방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은 도내 항노화바이오 관련 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등이 협력하여 양·한방 융합 약물치료제, 진단·치료기 등의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방항노화 정밀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은 도내 정밀기계·전자·로봇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전환 사업설명회 개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컨설팅, 시장성 분석,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전통산업의 산업 고도화와 원천기술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중국 치과원장, 치기공소 대표, 치기공사, 재료 바이어 등 60명에게 치과기공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중국 치기공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치기공 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에 교육을 받으러 가는 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선진 치기공 기술과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재)김해의생명센터가 마비환자의 하지 근력강화 및 고관절 보행을 위한 재활(하지 및 보행) 의료기기 개발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추진토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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