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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황선봉 군수가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6년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 간담회’ 갖고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황 군수는 ▲새로운 예산의 미래 준비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 육성 ▲기업하기 좋은 예산 만들기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균형복지 실현 ▲내포신도시와 동행 발전하는 충남의 중심도시 건설 ▲가치 있는 농업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 눈높이에 맞는 섬김 행정 실현 등 7가지 역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군은 ‘예산’이라는 지명으로 명명된지 1100주년이 되는 2019년도를 대비해 예산산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임존성과 함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발전종합계획과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지역발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담아내고 국․도정 과제와 연계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 제12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전국단위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올해를 ‘예산 방문의 해’ 원년으로 정하고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서부내륙광역관광개발계획에 예당호와 덕산온천이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반영된 992억원의 사업이 국비 확보와 함께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덕숭산 종합정비사업과 수덕사 가족 산책로 조성사업 등 총 433억원을 투자해 덕산권역을 품격 있는 휴양관광지로 만들고 예당호 물넘이 확장공사와 연계한 예당호 수변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지난해 29개 유망 중소기업 유치를 통한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117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기업 유치 기반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발전 잠재력이 큰 신 성장 동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찾아가는 기업 상담실 운영해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사회적 투자 확충을 통해 나눔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현대 사회에서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나눔과 배려가 있는 균형복지 실현에 노력할 뜻을 피력했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 돌봄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개설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며 노인종합복지관 이전 및 다목적 노인회관 신축 등 인프라 구축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복지 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아울러 청소년 미래센터 건립을 비롯해 문화예술 지원과 학교시설 대응 투자를 통해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장학금 조성과 서울 충남학사 건립사업에도 투자해 지역 인재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포신도시와 동행 발전하는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2020년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덕산면을 내포신도시의 배후 도시로써 문화와 관광, 생활서비스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도시미관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 예산읍을 가장 예산답고 아름다운 도시로 키워 나가고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조성,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 친환경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순환형 로컬푸드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설립 등 고 부가가치 가공 상품의 개발과 판매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농업분야의 새로운 대안인 6차 산업을 활성화 하고 그 근간이 되는 1차 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공동 브랜드인 ‘예가정성’을 공선출하와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민중심의 섬김행정을 적극 실현하기 위해 누구나 군정에 참여하는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소화기 보급과 군민안전보험 전면 시행, 재난안전 통합 무선방송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 모두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피어나는 행복하고 새로운 예산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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