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레노버, 감정을 분석하다…‘에어클래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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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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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감정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어클래스(AirClass)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레노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레노버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기업 교육과 원격 교육의 가상 학습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소프트웨어인 에어클래스(AirClass)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어클래스는 업계 최초로 감정 분석 소프트웨어와 가상 학습을 접목시킨 소프트웨어다.

다른 가상 회의 솔루션과는 달리 전체 강의나 교육 세션을 세션 중에 프로그램 안에서 재생을 할 수 있고 감성 분석 기능으로 각 개인의 웹캠을 통해 포착되는 영상을 분석해 수강생들의 몰입도를 추적한다.

수강생이 노트북 웹캠으로 자신을 촬영하도록 설정을 하면, 이 자료가 다른 수강생들의 데이터와 결합돼 해당 수강생이 보여준 집중도와 몰입도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에어클래스는 에어클래스 리플레이(AirClass Replay)의 일부인 분석 결과를 강사에게 전달한다. 강사는 이에 향후 세션에서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과 내용에 대해 조정을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감성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이 5년 후에 1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상 교육은 최근 급성장 중이다. 온라인 또는 온라인·오프라인 결합 교육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수가 지난 5년 간 80% 증가했으며 74%의 기업들이 직원 교육을 위해 가상 학습을 활용하고 있다.

조지 헤(George He) 레노버 에코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수석 부사장은 “조사 결과, 가상 학습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을 지라도, 실제 강의실과 같은 방식으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과 상호 작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톤웨어(Stoneware)의 에어클래스는 이제 레노버 소프트웨어의 일부로 제공되며, 감성 분석과 몰입도가 높은 실행 옵션으로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클래스는 강사 수와 강사당 강의실 수를 기준으로 하는 유료 가입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1명의 강사와 1개의 강의실을 기준으로 연간 미화 600달러의 기본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1개 강의실 당 12달러가 추가되며 최대 10개 강의실까지 늘릴 수 있다. 각 강의실은 무한대의 세션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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