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아들 병역 특혜 의혹 "적법한 절차로 진행"

[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7일 국회에서 열린 여가위 인사청문회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차남 병역 특혜 의혹 논란이 이어졌다.

이날 김제남 의원은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에 지원해 일주일 만에 다른 지원자를 제치고 단독 면접, 대학 휴학과 동시에 채용됐다"며 "IT업계에 종사했던 강 후보자의 인맥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남인순 의원은 "2013년 연예병사 사건 당시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일이 43일인데 비해 연예병사의 경우 75일로 밝혀져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며 육군 병사로 복무한 당시 80일 휴가를 사용한 차남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서면답변 등을 통해 "장남의 군복무는 적법한 절차로 이뤄졌고, 차남의 휴가의 경우 '포상휴가'가 많았다"면서 "자격요건에 부합하고 당시 규정과 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선발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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