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수스의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 [사진=에이수스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대만 노트북 제조업체인 에이수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하는 마더보드, 모니터 등 신제품 라인업을 7일(현지시간) 대거 공개했다.
그 중 에이수스의 게임 매니아들을 위한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 라인 신제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수느는 이날 게이밍 노트북 ROG G752, ROG GX700와 데스크톱 ROG GT51를 비롯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 제품까지 게이머들을 위해 완벽히 설계된 제품 라인업을 보여줬다.
올해 출시 예정된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은 PC와 노트북의 경계를 무너뜨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의 전면에는 세계최초로 수냉모듈이 장착됐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이 좁은 공간 때문에 소형화된 공냉 쿨러만 장착이 가능해 오버클러킹 등의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ROG GX700 게이밍노트북은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노트북내부의 쿨링솔루션을 이용하고 고정된 장소로 복귀했을 때는 전용 수냉 모듈을 통해서 극한의 오버클러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말 출시된ROG G752 시리즈는 인텔 코어 i7 6820HK 3.6GHz CPU, 그래픽코어는 NVIDIA 지포스GTX980M 그래픽코어가 장착돼 높은 게이밍 노트북 성능을 보여준다.
화질 역시 엔비디아 게이밍 기술인 G싱크가 적용된 3840X2160 17.3인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다양한 SSD(128/256/512GB)와 HDD 의 선택이 가능하다.
ROG GT51은 CES 2016 게이밍 및 가상현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데스크톱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6700K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엔비디어 지포스 GTX 타이탄 X를 지원해 최대의 성능을 끌어낸다. 전면 패널의 USB 3.1 타입 C 포트는 10Gbps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신속하게 휴대 기기 충전 할 수 있다.
티타늄과 플라즈마 구리로 디자인된 외관도 화려하며, 열 관리를 위한 내부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사용했을 때도 무리가 없다.
모니터, 키보드 등 게이밍 주변 제품들도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게이밍 모니터 에이수스 MG 4K 시리즈는 4K UHD 3840 x 2160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에이수스 ROG Swift PG348Q 게이밍 모니터 역시 34인치의 대형화면에 엔비디아 G 싱크 기술을 적용해 가장 빠르고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만들어준다. ROG Spatha 게이밍 마우스는 8200 DPI 레이저 게이밍 마우스로, 12개의 버튼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마더보드 신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마더보드 강자인 에이수스는 ROG Maximus VIII Formula 마더보드, ASUS 970 Pro Gaming/Aura 마더보드, ASUS B150I Pro Gaming 마더보드 등 최고 사양의 마더보드들도 내놓았다.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이 제품들은 에이수스 만의 독자적인 기능들인 5-Way Optimization, 2세대 T-Topology등을 기반으로 해 최고 사양으로 만들어졌다. 독자적인 게이밍 최적화 유틸리티 들이 포함돼 더욱 향상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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