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 메르켈 독 총리와 함께 하노버산업박람회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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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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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2016년 박람회 동반국가로 250개 기업 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도이치메세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독일과 미국 두 정상이 오는 4월 하노버에서 만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16 하노버산업박람회’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고 백악관과 독일수상관저, 행사 주최측인 도이치메세가 밝혔다.

미국 이번 박람회에 동반국가로 선정되며,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열리는 행사 사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행사의 전통대로 25일 전시 개막일에 메르켈 총리와 함께 오프닝 투어를 할 예정이다.

도이치메세는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은 하노버산업박람회의 세계적인 명성을 다 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특별한 신호”라며 “현재 산업 재부흥이 한창인 미국은 글로벌 산업계에서 매우 매력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5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인더스트리 4.0의 기치 아래 지난 수 년간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통합산업-디스커버 솔루션(Integrated Industry-Discover Solutions)’이라는 모토를 내거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 제조업과 에너지 기술이 핵심 주제다.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방문객들에게 현재의 생산 시설을 어떻게 디지털 시대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로 변환 시켜야 하는지, 에너지 생산 분배 저장을 위한 인공지능형 네트워크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16 하노버산업박람회'에 미국이 처음으로 동반국가로 선정되어 제조업 부활을 과시한다.[사진=도이치메세 제공]


미국이 하노버산업박람회의 동반국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에서 참가하는 250개 기업은 하노버 전시장에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각국에서 온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난다.

한편, 하노버산업박람회는 매년 4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산업기술전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LS, 효성,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참가를 비롯하여 코트라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에너지(Energy) △디지털공장(Digital Factory) △산업부품공급(Industrial Supply) △연구기술(Research & Technology) 등 5개 주력 박람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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