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니콘, 카메라-스마트 기기 연결 앱 ‘SnapBridge’ 공개

니콘이 ‘CES 2016’에서 저전력 BLE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SnapBridge’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니콘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니콘은 최대 세계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low energy, 이하 BLE)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SnapBridge’를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napBridge는 BLE에 의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시켜 이미지, 데이터 등을 바로 전송할 수 있음이 특징이다.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500을 시작으로 2016년 이후부터 발표하는 니콘 카메라 전기종이 SnapBridge에 적용될 예정이다.

니콘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발표로 강화된 소프트웨어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된 편의성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SnapBridge는 별도 케이블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해 데이터를 전달하고 받을 수 있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효율적이다.

또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계해 날짜, 시간, 위치 등의 촬영 정보를 카메라에 자동으로 적용시킬 수 있고, 카메라 1대에 스마트 디바이스 최대 5대까지 페어링 설정이 가능하다.

촬영 중에도 JPEG 등의 고용량 원본 이미지나 2메가픽셀 상당의 리사이징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전송하고 보존할 수 있다. 게다가, 리모컨 기능을 지원해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SnapBridge 어플리케이션은 iOS와 Android 버전으로 개시되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개시일은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니콘은 항상 새로운 사진과 영상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만족에 힘써왔다”SnapBridge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기술로서 사용자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은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신호 및 데이터를 파악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최신 모바일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채용되고 있으며, 해당 기능이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기는 2016년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를 통해 대거 공개한다.